얼마 전 할머니와 어머니, 조카와 외식을 했어요. 연령대가 다양하다 보니 4대 가족의 입맛을 맞추기란 쉽지 않은데 저희 모두 만족했던 양대창 맛집 세광양대창 인계점에 다녀왔습니다.
위치
수원시청에서 도보로 4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해 있어 수원시청 부설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갔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확인해주세요.
인테리어
레트로 감성의 독특한 인테리어 덕분에 어르신들도 좋아하는 인테리어였고요.
메뉴판
- 구이류 : 모듬구이, 꽃대창, 대창구이, 막창구이, 특양구이, 소갈비
- 전골류 : 곱창전골, 볶음밥, 사리
- 식사류 : 양볶음밥, 김치우동, 냉면, 계란찜
메뉴 구성은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크게 특별한 건 없고요. 꽃대창, 대창, 막창, 특양은 첫 주문 시 3인분 이상 주문 가능하기 때문에 모듬구이 주문을 추천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사이드 메뉴로는 고구마샐러드와 백김치, 토마토, 고추, 상추와 소스가 나왔는데 조금 더 다양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불판은 숯불이라 대창에서 숯불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대창구이(200g 기준) 15,000원
먼저 대창구이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셔서 편하게 맛볼 수 있었습니다. 양대창의 속이 꽉 차 있는 거 보이시죠? 양대창은 자칫하면 느끼할 수 있는데 양념 덕분에 느끼하지 않았어요. 붉은 양념이 겉보기에 매울까 봐 걱정했는데 매운 양념이 아니라 조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요.
- 꽃대창구이(150g 기준) 14,000원
꽃대창구이는 일반 대창구이와는 다르게 기름을 줄인 대창이고요. 대창구이 좋아하시는데 건강이 신경 쓰이시는 분들께 좋은 메뉴라고 생각됩니다. 제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꽃대창구이도 맛있었지만 속이 꽉 찬 대창구이가 더 맛있었습니다.
- 양볶음밥(2인분 분량) 12,000원
볶음밥은 자극적인 맛이었는데 라면수프의 맛이 느껴지더라고요. 조카와 같이 가서 반찬으로 김을 주셨는데 볶음밥을 그냥 먹을 때보다 김에 싸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꽃대창으로는 아쉬워서 마지막에 대창구이를 추가하여 다 먹었습니다. 이 날 세광양대창 인계점에 방문했던 게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요. 예전에 종류별로 맛보았을 때도 대창구이가 제일 맛있더라고요. 양대창 구이 맛집으로 세광양대창 인계점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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